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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복궁 (관훈점)

어버이날 전날에 시부모님과 함께가서 먹었던
경복궁
큰아주버님의 추천으로 갔었는데
너무 괜찮고 맛있어서 신랑이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가야한다며
그 다음 토요일에 또! 가게됐어요.


이번엔 미리 예약하고가서 룸으로~~
이곳음식이 정갈하게나오고해서 상견례나 소규모 돌잔치등등 행사장소로도 유명하네요.


룸이라고 해도 의자에 앉아서 먹을수 있게되어있어서 좋더라구요
신발벗고 들어가서 앉아서 먹는거 안좋아 하는사람에겐 더더욱~

주말 디너세트 4개를 시켰어요~
생갈비와 양념갈비로 나뉘는데
생갈비는 30,000원 양념갈비는 25,000원 (부가세 별도)


주문하고나면 그때부터 코스로 요리가 나온답니다.
처음나오는 호박죽

전 호박죽을 안좋아해서 호박죽 좋아하시는 엄마께 드립니다;;;;


새콤하게 익은 물김치인데요
정말 집에서 엄마가 해준 김치처럼 담백하고 맛있어요~
젤 맛있을때의 물김치예요 ㅎㅎ


그릇이 참 맘에 들어요 ㅎㅎ
엄마도 그릇에 탐내시는...ㅋ


테이블 위에 있던 예쁜 한지 등
경복궁이라고...영어로 써있네요 ^^


상추와 새싹채소를 소스로 버무린 샐러드


회 샐러드
무슨 생선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스와 연어알과 고추냉이와 채소를 같이 싸서 먹으면..
정말 맛있어요~~
어른이나 아이입맛에도 잘 맞구요


가자미 & 가지튀김~
칠리소스가 뿌려져 나오는데요~
바삭거리는 식감과 소스가 잘 어우러지는데다
아래 깔린 채소랑 같이먹어도 굿!!


양상추랑 토마토샐러드...
이건 증말...쵝오~~ ㅋㅋ
새콤달콤한 옥수수를 갈아만든 소스랑 토마토를 살짝익혀
껍질을 벗겨내서 소스를 얹은건데요..
너무 맛나용~~


깻잎사이사이에 무슬라이스를 넣고 절인 장아찌
정성이 느껴집니당~
집에서도 저렇게 하라면 못할것 같은뎅;;;


탕평채래요~
청포묵이랑 오이를 살짝 절여서 살짝 새콤함이 느껴지게 무쳐낸건데
신랑이 좋아하더라구요 ㅋ


새송이와 마늘 장아찌...
대체적으로 짜게보이는 음식이 많은것 같지만
간이 전혀 세지 않아서~
밥이 없어도 막 집어먹을수 있어요 ㅎ


이건 내가 좋아하는거!!!
영양부추와 팽이버섯을 물기없이
소금이랑 흑임자 가루로 무친건데요~
자꾸자꾸 땡기게 하는것이...참 맛있어용 ㅋ


이거 대박....
묵은지 지짐이....
말이 필요없어요...
아 침나와~~


상추 샐러드~~


이것저것 맛있게 음미하는동안
고기의 순서가 되었습니당~~

여기 고기는 미국산이더라구요~
미국산 소고기에 큰 거부감 없는 우리가족은 먹을땐 몰랐지만
나중에 알고나서도 맛있었던 기억만 ㅎㅎ


뒤집었어용~~
그릴위에보이는 구멍으로 연기가 다 빠져나가는데요.
흡입력이 엄청강해서
양념갈비를 먹고나서도 놀라울 정도로 옷에 전혀~~~~~~~냄새가 배지않네용


지글지글~~ 맛있게 익은 고기~
고기가 딱 시킨만큼 네덩이가 나오는데요~
첨엔 모자를거 같지만....
코스로 요리를 천천히 즐기다보니 포만감때문에
더 먹지도 못해요 ㅋ;;

아직...밥이랑 된장찌개가 남았거든요;;;


된장찌개랑 밥이 나왔습니당~
밥 반공기도 벅차요 ㅋ


신랑은 밥 안먹고 3천원 추가해서 물냉면 드신대요~


반찬으로 조금씩 나온 나물들~
왼쪽부터 무나물 , 고사리나물 , 애호박볶음


요것도 장아찌류인데요
아작아작하니 너무 맛있는거예요~~
뭘까하면서 음미하니...
총각무를 썰어 살짝 말려서 장아찌로 담근거더라구요~
이거이거 괜찮은 맛 ^^


후식으로 나온 복분자 차


직접 쉐프가 만드신 요거트아이스크림이예요~
저번주에갔을땐 아이스크림은 안나왔었는데~
아빠가 주신 팁의 효과인가요 ㅋㅋ

정말 친절한 서비스에 맛있는 요리도 잔뜩먹고
배 빵빵하게 불리고 나오니 기분이 좋았어요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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