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번째 제주도 여행 - 넷째날 ep.3 삼성혈

제주공항쪽으로 가는 길
가서 비 안오면 관광지 몇곳 둘러보자고했는데
섭지코지쪽에서 한라산 지나오면서는 비가 오더니
이동네는 비가 안오더라구요

도로 가에 활짝편 벚꽃

우왕~ 둘이서 5천원이예요~ㅎ

전부터 가보고싶던 삼성혈에 왔어요~
일본인 관광객들도 단체여행중에 여길 들렀더라구요~~
겹치지않게 후딱 먼저 들어갑니다.

삼성혈 안에도 활짝 벚꽃이 피었네요~

곰소나무~
곰솔이라고 하는데
두껍기도하고 시원하게 쭉쭉 뻗었네요~

모양이 독특해서 무슨나문가 하고 봤더니
팽나무라고 하네용
여기 나무들은 정말오래된 나무가 많았어요~

삼성혈 유래에대해 인형으로 설명해놓은 전시관이예요
이 구멍에서 태어난 삼신인

고을나,양을나,부을나
세명의 신이 수렵생활을하다가

오곡의 종자와 가축을 가지고 온 벽랑국 3공주를 맞이하여

혼인지에서 혼인을 하고 농경생활을 시작하게되며
탐라왕국으로 발전했대요

탐라의 시조인 3신인을 모셔놓고 제를 지내는 사당이예요

지나가는 길에 열려있던 당유자~
따먹어보고싶었는데...
맛있나요? ㅋ

딱봐도 오래되보이고 무지하게 큰
왕벚나무~~
여기서 신랑 점프 ㅎ

나도 점프 ㅎ

참 아름다워요~
가지가 뻗고 뻗어

벚나무 아래서~ㅎ

여기가 그 삼성혈이예요
여기서보면 땅에 구멍이 안보이네요

신기하게도 삼성혈 주변의 나무들이 다~
삼성혈을 향해 굽어서 자란답니다.
꼭 엎드려서 절하듯이요~
정말 신기하죠???

엄청나게 큰 나무...
크기가 쉽게 느껴지지않아서 신랑을 옆에 세워봤더니~~
울 랑이는 쪼꼬맹이 ㅎㅎㅎ

난간을 타고 올라가서 찍어봐도 구멍은 안보이네요 ㅠㅠ

삼성혈을 꼭 찍고야 말겠다는 집념하에..길이 아닌곳으로 가서
소화전에게 미안하지만 소화전 밟고 올라가서 담장너머로 찍는데 성공했어요 ㅋ
걸릴까봐 조마조마....

아 정말 신기하죠?? 저기 구멍 속에는 대체 뭐가 있을까요??
어떻게 그옛날에 저렇게 구멍이 난게 아직도 그대로 있는건지.....
어떤 이유로 생긴 지형인지.....

아무리 봐도 신기합니다.